방콕 타니야 거리 가라오케 완벽 가이드
방콕 타니야 거리 가라오케 완벽 가이드 |추천 시간·가격·이용 방법 총정리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밤문화 거리 중 하나가 바로 타니야 거리(Thaniya Street) 입니다.
그런데 한국 분들은 많이들 찾지 않는 편이긴 합니다. 철저하게 일본인들에게 특화되어 성장해온 거리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한국인 손님들에게는 불친절하거나, 아예 가게 입장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지금도 약간 그런 느낌으로 장사를 하는 가게들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특히 입구쪽 가게들은 피하세요)

입구쪽에 있는 가게들은 영수증장난질이나, 아예 대놓고 한국인들을 호구로 생각하는 업소들이 있는 편이지만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그나마 그런 가게들의 빈도수가 점점 낮아집니다.
실롬(Silom)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짧은 거리이지만, 60여 개의 가라오케 클럽(카바쿠라 스타일 술집) 이 밀집해 있어 밤이 되면 네온사인과 일본어 간판으로 가득 차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인 여행객이 알아두면 좋은 타니야 가라오케 영업시간, 추천 방문 시간, 비용, 즐기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타니야 거리란?
- 방콕 실롬에 위치한 약 200m 길이의 거리
- 일본식 음식점, 마사지샵, 가라오케 클럽이 몰려 있음
- 현지 태국보다는 오히려 일본풍 분위기가 강해 “방콕 속 작은 일본 거리”라고도 불림
- 한국인 입장에서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밤문화 명소
가라오케 영업시간
- 기본 운영: 18:00 ~ 24:00
- 손님이 많으면 01:00까지 연장되는 경우도 있음
- 일부 가게는 16시~17시부터 오픈하기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손님이 몰리는 건 19시 이후
- 60개가 넘는 가라오케가 거리에 몰려있습니다. 아주 작은 인원으로 영업하는 가게부터 몇십명 단위로 영업하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최소 3~4군데는 둘러보시는걸 추천드리지만 쇼업하면 미안해지기도 하고 쉽지는 않습니다. 이런거에 약하신 분들은 반드시 마마와 동행하는게 좋습니다.
👉 추천 도착 시간: 19시대
이 시간대에는 대부분의 아가씨들이 출근을 마치고 자리를 잡아 선택의 폭이 가장 넓습니다.
타니야 방문 추천 시간대
- 19:30~20:00 → 1차 손님이 몰리며 분위기 시작
- 21:00~22:00 → 가장 붐비는 피크 타임
- 인기 있는 아가씨(젊고 외모가 뛰어나거나 외국어 가능)는 빠른 시간에 금방 선택됨

👉 따라서 한국인 여행객이라면 저녁 식사 후 바로 이동해 19시~20시대에 방문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가라오케 이용 방법
- 가게 입장 후 아가씨 선택
- 거리에 서 있거나, 가게 무대(히나단)에서 대기 중인 아가씨 중 선택
- 대부분 일본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기에 일본어 가능한 분들이면 방콕에서 가장 재밌는곳이 될 수 있습니다.
- 술 + 노래 + 대화
- 세트 요금: 1시간 600~800바트
- 아가씨 음료: 1잔 200바트 전후 (이게 수입이 됨)
- 노래방 기계 완비, 게임이나 가벼운 스킨십 가능 (단 한국 노래가 거의 없거나 옛날노래만 있는경우가 대부분)

- 페이버(Favor) 제도 (바파인이 아니고 페이버라고 하는것 같아요)
- 가장 큰 특징은 아가씨를 가게 밖으로 데리고 나갈 수 있다는 점
- 함께 식사, 마사지, 클럽 방문, 또는 호텔까지 자유롭게 선택 가능
- 단, 아가씨에 따라 “동반 불가”인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해요. (이때 마마가 있으면 대신 걸러줍니다. 쇼업한 아가씨들한테 물어봐주니 마마와의 관계를 잘 만들어 두시면 좋습니다)
비용 정리 (2025 기준)
- 가게 세트 요금: 600 ~ 800 바트 (1인 / 시간기준) – 무제한 술등이 있습니다. 룸차지 별도인곳이 많습니다 (시간당 500바트정도?)
- 아가씨 음료: 200바트 전후 (약 9,000원)
- 페이버(바파인) 비용
- 가게 지불: 약 1,000바트 (약 45,000원)
- 아가씨 비용:
- 쇼트(2시간 전후): 2,500~3,500
- 롱(6시간):4,000~6,000바트
타니야 거리의 또 다른 매력

- 일본식 음식점: 스시, 야키니쿠, 라멘, 규동 등 → 늦은 밤에도 영업
- 나이트 라이프: 가라오케 외에도 바, 디스코, 나이트클럽이 밀집
방문 팁 & 주의사항
- 인기 있는 아가씨는 빨리 나가므로 일찍 방문이 유리
- 연말연시, 주말, 한국·일본 휴일 시즌에는 경쟁이 치열 → 예약 가능 여부 확인
- 술값 + 아가씨 음료값이 쌓이면 예상보다 지출이 늘 수 있음
- 처음 보고 어? 괜찮은데 하면 더 보려고 하지말고 바로 작업해보는걸 추천합니다. 한바퀴만 돌고와야지 하면 바로 없어져 있습니다.
- 삐끼들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데려다니는데, 당연히 백마진 받는 삐끼들이고 이 빽마진역시 계산서에 포함된 경우도 있으니까 웬만하면 남자 삐끼는 따라다니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자연스럽게 친해진 마마 (티마마, 치마마라고 합니다)를 따라다니는것이 보통입니다.
(다른 곳에 질려서 이곳에 정착을 내릴 생각이시라면, 일단 마마의 라인등을 따두고 계속 고정으로 친하게 지내면서 팁도 넉넉히 주시면 지출한 팁에 비해 분명 훨씬 좋은 일들이 있을겁니다. – 타니야는 이 마마를 어떻게 만나고 관계를 쌓느냐에 따라서 경험의 질이 확 달라집니다) - Silom 7 Alley 쪽 타니야 가게를 추천합니다. 입구 출구쪽은 피하세요.

결론
방콕 타니야 거리는 일본인 중심으로 발전한 거리지만, 한국인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이색 밤문화 명소입니다.
특히 가라오케 클럽의 독특한 시스템 덕분에 술, 노래, 대화, 그리고 데이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방콕 여행 중 색다른 밤을 보내고 싶다면, 한 번쯤 타니야 거리 가라오케를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